2025년을 맞아 많은 국가들이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입국 규정을 유지하거나 새롭게 개정하였습니다.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 등 주요 여행지의 최신 입국 요건을 국가별로 정리하고, 백신 접종 증명서, 전자입국신청서(ETA), 건강진단서 등의 필요 여부를 안내합니다.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이고 꼭 필요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2025년, 다시 활짝 열린 하늘길… 입국 규정은 여전히 중요하다
2020년대 초반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계 여행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으며, 그 여파는 2025년 현재까지도 일부 지속되고 있습니다. 국가마다 방역 정책을 통해 입국 제한 조치를 취했고, 그 결과 ‘해외여행 입국 규정’은 과거보다 훨씬 복잡해졌습니다. 이제는 단순한 항공권 예약과 여권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전자입국신청서 제출, 백신 접종 이력 증명, 여행자 건강상태 자가진단서 제출 등 각국이 요구하는 절차와 서류가 다양화되었으며, 이는 국가별로 상이합니다. 특히 여행자가 많은 미국, 일본, 유럽연합 국가들 및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저마다의 기준을 마련하고 있으며, 이 기준은 상황에 따라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2025년에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해당 국가의 최신 입국 규정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단순히 공항에서 걸리는 불편을 넘어서, 입국 자체가 거부되거나 귀국 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 글에서는 한국인들이 자주 찾는 주요 여행국을 중심으로, 2025년 기준 가장 최신의 입국 규정을 정리하여 안내하고자 합니다. 여행 출발 전 필요한 서류, 절차, 주의사항 등을 국가별로 구분하여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국가별 2025년 입국 규정 요약
1. 미국 (USA)
2025년 현재, 미국은 모든 해외 입국자에게 전자여행허가서(ESTA) 또는 비자 면제 프로그램(VWP) 등록을 요구합니다. 코로나19 관련하여 백신 접종 증명서는 더 이상 필수는 아니지만, 일부 주(州)에서는 입국 후 자발적 건강진단서 제출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여행자 보험 가입은 의무는 아니나 권장사항입니다.
2. 일본
일본은 2024년 말 기준으로 코로나 관련 입국 제한을 대부분 해제하였습니다. 다만, 2025년부터 새로 도입된 ‘사전 입국 건강신고 시스템’에 따라, 온라인으로 여행자 건강정보를 미리 제출해야 합니다. ETA(전자여행허가)는 한국인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 면제되어 있습니다.
3. 유럽연합(EU) 국가들
EU 국가들은 2025년부터 ETIAS(유럽 여행 정보 및 허가 시스템)를 전면 시행합니다. 한국인은 비자 없이 입국 가능하지만, ETIAS 등록은 필수입니다. 등록 후 3년간 유효하며, 백신 접종 여부는 더 이상 입국 제한 요건이 아닙니다. 단, 일부 국가에서는 입국 시 무작위 건강상태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4. 태국
태국은 입국 요건이 매우 간소화되었으며, 일반 관광객은 비자 없이 90일까지 체류 가능합니다. 다만, 2025년 현재 여행자 건강보험은 반드시 가입해야 하며, 입국 시 이를 증명할 수 있는 보험증서가 필요합니다. 백신 접종 여부는 제한 조건에서 제외되었습니다.
5. 베트남
베트남은 여전히 온라인 사전 입국등록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30일 이내 관광 목적의 경우 무비자로 입국 가능합니다. 다만, 일부 지역(호찌민, 하노이)은 입국 시 체온 측정 및 건강 상태 확인 절차를 간헐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은 면제되었으나, 최근 방문 국가에 따라 예외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호주
호주는 ETA(전자여행허가) 발급이 필요하며, 2025년 기준 모든 입국자에게 디지털 건강신고서(DPD) 제출을 요구합니다. 여행자 보험 및 백신 접종은 의무는 아니나 권장되며, 입국 거부 사례는 감소한 추세입니다. 각 국가마다 입국 규정은 다르며, 특히 코로나 이후 새롭게 구축된 디지털 플랫폼들을 통해 사전 신청, 증명서 제출 등의 절차가 많아졌습니다. 여행 전 해당 대사관 또는 정부 공식 사이트를 통해 정보의 최신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여행사 또는 항공사를 통한 이중 확인도 필수적인 절차로 권장됩니다.
국경은 열렸지만, 준비는 더욱 철저히
2025년 현재 전 세계는 코로나 팬데믹에서 벗어나 일상 회복을 위한 여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국가들이 입국 제한을 완화하거나 폐지하고 있으나, 그 과정에서 새롭게 도입된 시스템이나 절차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과거처럼 단순히 항공권과 여권만으로 출발하는 것이 아니라, 각국의 디지털 여행 허가 시스템, 건강 정보 제출 요구 등 여러 요건들을 꼼꼼히 준비해야 합니다. 이는 나와 타인의 건강을 위한 것이기도 하며, 원활한 입출국을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출국 전 해당 국가의 입국 규정에 대한 최신 정보를 반드시 ‘공식 경로’를 통해 확인하는 것입니다. 블로그나 커뮤니티의 후기나 경험도 유용할 수 있으나, 정책 변경에 따라 언제든 기준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공식 기관의 정보를 가장 우선시해야 합니다. 준비된 여행은 즐거운 기억으로 남지만, 준비되지 않은 여행은 후회와 곤란함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전 세계 어디든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이 되시길 바랍니다.